저가로 판매하는 포장마차, 창업하면 남는 게 있을까?
- 최윤지 기자
- 2016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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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서 말하는 합리적인 소비란, 가능한 저렴한 가격으로 큰 만족을 얻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이러한 경향은 외식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저가형 커피전문점을 비롯해 요즘에는 저가형 포장마차들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저가형 포장마차는 저렴한 가격으로 술자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창업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수월하게 고객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호황을 누리는 것 같지만, 정작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들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있다. 마진율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실내포장마차 ‘삼구포차’와 같이 마진율이 좋은 브랜드도 있다.
모든 안주를 3,900원에 판매하면서도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로 마진율을 높이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인기메뉴 에 대한 식자재에 대한 대량구매를 유도, 원가율을 낮춘다. 또한 주류 소비를 증가시켜 이익률을 높인다. 참고로 주류 판매량은 전체 매출액 대비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간편한 조리시스템을 구축, 인건비 절감 효과를 주고 있다. 메뉴가 다양하지만,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빠른 조리가 가능해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최소의 인원으로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본사 측의 설명이다.
‘삼구포차’의 관계자는 “삼구포차는 특별한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70호점 이상의 매장을 계약했는데, 이렇게 성공적인 가맹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마진율이 높기 때문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삼구포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일부 업체에서 컨셉을 비슷하게 따라 하는 경우가 있다. 가격을 500원~ 1,000원 저렴하게 해서 판매하는 방식을 내세우고 있는 곳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가맹점주만 힘들어지게 된다. 마진율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고객몰이만 하려고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명한 예비창업자라면, 마진율이 높고 현명한 운영방식을 내세운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홈페이지: www.39pocha.co.kr
창업문의: 02-543-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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