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전문점과 아이스크림 매장은 여름철이 피크다. 물론, 겨울철에도 많이 찾지만,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술집은 저녁시간 반짝 매출을 올려야 한다. 밥집은 식사시간에 많은 손님을 받지 못하면, 남는 게 없다.
그런데, 계절의 영향을 받지도 않고, 운영하는 모든 시간이 피크타임인 매장이 있다. 4,900원 육개장전문점 ‘한우궁’이다. 4,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입안에서 느낄 수 있는 뛰어난 맛, 품질 그리고 식사 및 술자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메뉴구성은 ‘손님 사로잡기’에 큰 역할을 한다.
▲ 계절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품질이 확실한 식재료로 오랜 시간 우려낸 국물을 베이스로한 옛날전통육개장과 한우사골곰탕, 달콤한 불고기가 푸짐하게 나오는 경성사발불고기,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별미인 비빔냉면과 물냉면, 여기에 갈비만두와 수육육개장전골이 대표 메뉴다. 여름철에는 보양식, 겨울철에는 몸을 녹여주는 건강식으로 많이 찾는다.
1인 식사 전 메뉴가 4,900원인데, 가격 대비 이 정도의 퀄리티를 선보이는 브랜드는 거의 없다. 따라서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고, 전통 음식이라는 강력한 테마는 폭넓은 고객층 확보를 가능하게 만든다. 실제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입맛 까다로운 여성까지 모든 고객층이 타깃이 된다.
▲ 매장이 운영되는 모든 시간이 피크타임
식사시간에 고객들이 줄을 서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테이크아웃으로 구매를 할 때도,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그 만큼, 테이크아웃 구매량이 매우 많다는 뜻이다. 1인 가구 증가, 건강식을 구매하려는 가정주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어르신까지 다양하게 구매를 한다. 가격 부담도 없고, 건강한 식재료로 맛을 냈기 때문에 자꾸만 생각이 나서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
스윙타임이 없다. 이른 초저녁부터 ‘반주’를 즐기는 고객들도 많고, 저녁시간에는 맛있는 요리와 술 한잔 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음식점과 술집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해도 되고, 더 나아가 모든 연령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진 브랜드라고 보는 것도 좋다.
참고로 가족모임 장소로 인기다.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업체 측은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도 단체 손님이 좋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놀라운 수익성
어느 상권에 입점해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컨셉, 작은 매장에서도 충분히 기대 이상의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브랜드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본사의 지원 부분이다. “과연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해서 남을까?”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본사에서 직접 자체 생산공장 및 물류창고를 운영해서 각 가맹점에 식재료를 공급하므로 원가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테이블당 단가가 높게 나오고, 테이블 회전율이 매우 빠르다. 음식 조리 시간이 평균 2분 이내로 매우 짧고, 메뉴 특성상 빨리 먹고 가는 손님들이 많다. 최소의 인원만 있으면 매장운영이 가능한데, 이러한 부분은 인건비를 절감시켜 준다. 즉, 수익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홈페이지: www.hanwoog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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