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올해 1월 6일부터 13일까지 고용인 5인 미만 외식업체 업주 7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5%는 창업 준비기간이 1개월이라고 답했다. 3곳 중 2곳은 준비기간이 3개월 이내였다. 창업 이유(복수 응답)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이 직업이 필요해서’가 58.6%였고, ‘잘 아는 분야여서’가 42.9%였다.
그렇다면 창업을 하면, 과연 장기적이고 안정적이 될까? 서울의 소규모 음식점 3분의 1은 오픈 준비기간이 고작 한 달 남짓인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창업 초기에 뭐가 어려운지조차 모르는 상태로 조사 됐다. 쉽게 말해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을 한 것이다.
소규모 음식점을 창업할 때는 경쟁업체가 많아 분석을 많이 해야 한다. 최근 인기 있는 아이템은4,900원 전통육개장전문점 ‘한우궁’인데, 브랜드 성공요소를 파악해보는 것도 좋다. 좋은 성공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성공요소는 품질, 가격경쟁력이다. 전통육개장, 한우사골곰탕, 경성사발불고기 등 든든한 식사 메뉴를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끓이는 진한 육수, 갖은 양념과 신선한 재료를 듬뿍 넣은 푸짐함이 특징이다.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 뛰어난 맛과 품질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테이크아웃 구매도 가능한데, 실제로 가정주부부터 학생, 직장인, 1인 가구 등 다양한 고객이 테이크아웃으로 구매를 하고 있다.
창업자 입장에서도 ‘한우궁’은 매력적인 브랜드다. 일단 홀 운영과 테이크아웃 판매를 함께 할 수 있고, ‘가성비’라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어느 상권에 입점해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소자본, 소저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수익성도 사로잡았다. 본사가 자체 물류공장을 운영, 식자재 대량 구매 및 직접 제조를 해서 식재료 단가를 크게 낮췄다. 4,900원에 팔아도 수익률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본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부천에 위치한 ‘한우궁 중동점’은 12평 매장에서 월 매출 5천 7백만원을 이상을 올리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매장을 통해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다.
간편 조리시스템을 통해 정성이 듬뿍 담긴 메뉴당 조리시간이 단 1분 3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빠른 테이블 회전율과 함께 테이크아웃 판매량이 많아 작은 점포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우궁’의 관계자는 “소규모 외식매장은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우궁’과 같이 수익성이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홈페이지: www.hanwoogung.co.kr
창업문의: 1899-4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