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소비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계획 없는 소비를 지양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고 있는 것. 이러한 현상은 성별 및 연령대에도 상관 없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머니가 가벼운 20대 대학생들은 가성비를 따져 소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대학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음식점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가성비라는 요소를 만족시킨다는 걸 알 수 있다. 컵밥전문점 ‘지지고’는 즉석에서 신선한 식재료로 조리를 해주는 컵밥, 컵누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실속 있는 가격에 배부른 한끼 식사가 가능해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큰 성공요소는 가성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사 한 끼 평균 비용이 8천 원을 웃도는 요즘, 단돈 2~3천 원에 맛있는 식사 해결이 가능하다. 주문 즉시 눈 앞에서 펼쳐지는 철판요리 쇼는 보는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메뉴에 따른 테이크아웃 용기는 매우 스타일리쉬해 여대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뉴는 라이스 메뉴부터 누들누들 면 메뉴, 만두굿과 만두만 등의 만두메뉴, 덮밥스타일의 더비라이스 메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여기에 중독성 있는 매운 맛을 단계별로 즐길 수 있단 점 역시 인기비결로 통한다.
경기 및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높은 매출을 거두며 작은 매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혼밥 및 혼술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많기 때문에 컵밥은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학가 상권에 입점해 있는 A대점은 7평 기준, 일 매출 280만 원을 돌파했고, S대점은 6평 규모 일 매출 270만 원을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얘기했다.
‘지지고’의 관계자는 “간편하지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컵밥은 요즘 현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 수 많은 컵밥전문점들 사이에서도 ‘지지고’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 그리고 스타일리쉬한 테이크아웃 용기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대학가 일대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외식메뉴로 통하는 등 대학가 외식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자본 및 소점포로 시작할 수 있고, 최소의 인력으로도 편리한 운영이 가능해 젊은 창업자들이 가맹점 개설 문의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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