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은 상생의 바탕 아래 움직이는 하나의 동체로 봐야한다.”
과거와 달리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 중에서도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을 기본으로 하는 본사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계도 이전에 치열한 외식 산업에서 살아 남기 위한 생존 본능이라 할 수 있다.
예비창업주에 대한 조사를 보면 개인 창업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수요가 높다. 창업 아이템 선정부터 준비 전반에 걸친 결정을 하기 까지는 수많은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전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영업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는 창업자들이 이른 바 ‘착한 프랜차이즈’ 즉 상생의 기반아래 금방 없어지지 않고 롱런 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하겠다.
현재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 협업의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브랜드로는 실내포장마차 ‘포차천국’을 들 수 있다. ‘술 따로, 밥 따로’의 음주문화에서 1차, 2차를 동시에 해결하는 음주 형태로 변함에 따라 식사, 술자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포차천국’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 1차부터 손님이 꽉 들어차는 술집, 사계절 안정적인 고객유입 효과를 누리는 술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본사는 직영점 운영을 통해 현장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시스템을 구축, 선진화된 창업시스템을 통해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 셰프가 만든 원팩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고 맛있는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고, 집약적인 메뉴구성을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특징이다. 즉, 가맹점주는 운영은 쉽게, 전문 주방장 구인이 필요 없어 인건비는 낮추면서 수익은 기대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포차천국 가맹점 중 17평 규모의 작은 매장에서 부부 창업 시, 아르바이트생 1명만 두고도 매장 운영이 가능해 인건비를 최소한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대 이상의 매출과 수익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경쟁업체에는 없는 밀착 관리시스템이다. 수퍼바이저가 1:1로 가맹점을 밀착 관리하며, 주방장 부재 시 본사에서 주방장을 파견해주는 헬퍼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전월 대비 매출액이 20% 하락 시, 본사 직원이 5일 동안 상주하여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도록 무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한다. 오픈 1년 이후에는 우수 가맹점 중 선발을 통해 1일 무상 매장 운영을 지원, 매장 운영에 지친 점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점주 1일 휴무제를 도입했다.
‘포차천국’의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전문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가맹점 개수 늘리기에 급급하거나 식재료 및 판촉 비용 등 수익적인 목적으로 가맹점을 개설하게 되면, 결국 본사와 가맹점 모두 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공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본사 밀착 관리시스템을 개선해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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