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은 소비자들의 의식주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만큼 유행 또는 경기 및 계절의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외식업을 통한 장기적인 매장운영을 계획 중이라면 유행에 민감하지 않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쫓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사계절 매출 편차가 없는 아이템으로는 컵밥전문점 ‘지지고’를 들 수 있다. 1인가구 증가와 혼밥 및 혼술 문화의 성행으로 편의점 도시락 또는 인스턴트 간편식 등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지지고’를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지고’의 특징은 인스턴트가 아닌 좋은 식재료로 만든 정성 가득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편의점 도시락 수요 증가에도 ‘지지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주문과 동시에 고객 눈 앞에서 라이스, 누들, 만둣국, 등 남녀노소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즉석요리를 조리한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용기를 사용, 간편함까지 만족시키는 신개념 컵밥전문점이다.
과거 컵밥은 품질이 좋지 않다라는 인식까지 확실히 변화시키며 치열한 경쟁을 탈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맹점들은 특히 전국의 대학가, 학원가 등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숭실대 본점은 오픈 이후 9년동안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소형 점포와 테이크아웃 등 뛰어난 공간활용성으로 셀프운영이 가능하고,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메뉴 집중화 및 시스템화로 1인 창업이 운영 효율 극대화를 시키고 있다. 철판요리, 컵밥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경쟁사가 없어 경쟁력이 더욱 극대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게 본사 측의 설명이다.
‘지지고’의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겨냥하고 있는 만큼 ‘지지고’는 별 다른 홍보 없이도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도 그 입지를 탄탄히 넓혀나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소비자들이 먼저 알고 방문하고자 하는 브랜드인 만큼, 유행에 민감하지 않게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1인 가구 및 혼밥족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지지고’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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