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과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서 너무나 기뻐요” 무려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는, 모든 산업분야가 그렇지만 특히 외식업계의 침체기를 불러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한 운영 제약은 둘째 치고, 홀 운영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업종들의 수익의 흐름 자체를 막아버렸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개인매장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매장들이 잠정 휴업을 선택하거나 폐업으로 돌아섰다.
이제 외식 경영은 무리인 것일까? ‘보승회관’ 가산디지털단지점(서울 금천구 디지털로10길 76 1층 107호)의 운영 사례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해당 가맹점이 2년의 암흑기를 이겨내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실현해낸 이야기를 들어보자
가산디지털단지점 이금성 가맹점주는 본사에서 4년 간 근무한 베테랑으로서, 이미 브랜드의 비전을 눈 여겨 보고 창업에 이르렀다.
“본사에서 4년을 근무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어요. 매장 운영 노하우라든가, 양념 준비와 레시피 구성에 이르기까지 조리 전반에 대한 부분을 익힌 만큼 나만 장사를 잘 하면 오랜 기간 꾸준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브랜드의 가치와 그 안에서 익힌 경험의 자산이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비결입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매출’과 연관 짓기도 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당당하게 평균 적인 월 매출을 공개했다.
“평균적으로 월 4,000 ~ 5,000만 원대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요.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대부분의 매출 비중이 홀에 집중돼 있습니다. 본사의 운영 슬로건처럼 ‘가치있는한끼’가 통한 덕분이예요. 늘 정갈한 한 상과 맛과 정성을 넣은 레시피 구성으로 간단한 식사 및 술 안주를 찾는 고객 분들이 끊임 없이 매장을 찾아 주신 덕분에 코로나19 영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치있는한끼’는 이금성 가맹점주가 밝힌 부분처럼, ‘보승회관’의 운영 콘셉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맹점주로서 그가 생각하는 ‘가치 있는 한 끼’란 무엇일까?
“아무래도 고객이 만족하는 메뉴와 맛 아닐까요? 그 어떤 산해진미도 결국은 고객분들이 만족하셔야 최고의 한끼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보승회관’과 가산디지털점은 이런 부분을 우선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이기에 맛이 동일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매장만의 정성과 여러 가지 노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쓰기도 하고요. 가맹점이 입점한 지역은 ‘맛집’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맛집의 틈바구니 속에서 효과적인 고객 확보를 위한 이들의 노력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보시다시피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또 한번 방문하면 잊혀지지 않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정성은 통하잖아요? 가산 지역에서 1호점이라는 특성까지 더해지면 자연스럽게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늘어나더라고요. 또 주변에 오피스단지가 많습니다. 직장인과 1인 가구 유입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을 겨냥한 포장 판매 방식에도 집중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코로나 시대를 사는 가산디지털단지점의 전략은 무엇일까?
“매장을 찾아 주신 손님은 절대 그냥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어요. 고객을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하지만, 매장을 한 번 찾아 주신분들이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는 핑계일 뿐, 우리 만의 고객을 만들고 단골을 늘려 나가면 충분히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창업이 처음인 초보 창업자들의 입장에서, ‘보승회관’ 창업의 장점에 대해 이금성 가맹점주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국밥 아이템은 예전부터 유행을 타지 않기로 유명한 업종입니다. 코로나19라고 예외가 있을까요? 게다가 간단한 식사부터 술 안주에 이르기까지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에 그만큼 고객층의 저변이 넓죠. 일단 검증된 아이템을 기반으로 장사를 시작한다는 사실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보승회관’ 브랜드와 아이템의 존재 만으로 이미 많은 플러스 요인을 얻은 셈이죠. 그 외 본사의 지원이나 창업 단계에서 세심한 관심 같은 부분은 일단 계약을 완료하고 창업을 진행해보시면 압니다”
국밥은 조리가 어렵고 메뉴 구성에 있어 손이 많이 갈 것이라는 편견도 존재한다. ‘보승회관’의 조리 및 음식준비는 어떨까?
“일단 ‘보승회관’은 조리가 쉽고 간편하지만, 국물의 깊이 있고 퀄리티가 높습니다. 본사에서 제공되는 간소화된 조리시스템은 운영 편의성도 편의성이지만 인건비 절감과 인력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음식장사를 하면서 음식을 조리하는 부분이 무조건 쉽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비교적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느덧 쌀쌀한 바람이 몰아치는 가을의 끝자락이 됐다.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에 더욱 사랑받는 국밥전문점으로써, 이 시기 ‘보승회관’ 가산디지털단지점의 운영 계획과 전략은 무엇일까?
“이럴 때 일수록 식자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늘 신선도 유지에 최선을 다 하고 뼈는 당일 삶고 고객의 상으로 나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내 가족이 먹는 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전략이나 계획은 없어요”
끝으로 ‘보승회관’ 가산디지털단지점 이금성 가맹점주는 “주변에 비슷한 업종도 많고 경쟁이 치열하지만, 코로나19 시기에도 잘 버티고 있고 오히려 만족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매장을 꾸려 나가고 싶어요. 4년의 본사 근무 경험을 통한 매장 창업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사실 만으로 뿌듯합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홈페이지:www.boseungh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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